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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계적인 설교잡지인 Preaching 저널(May-June 2000. Vol 15.)pp20～27에 실렸던 것으로 허락을 받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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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가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24:27)
구약을 설교할 때 그리스도가 빠져 있는 이유에는 그리스도를 주제로 설교하는 것이 어려운 것에서부터 그 주제에 관한 관심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우리는 세 가지 정도의 가능한 이유들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1)사람 중심의 설교의 유혹, (2)억지로 해석해 내야하는 부담,(3)구약과 신약의 분리 .
1.사람 중심의 설교의 유혹
설교학을 다룬 교과서는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설교자에게 구약의 가치들 가운데 가장 최고이며 가장 뚜렷한 가치는 구약이 묘사하는 인물들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구약 전체에 퍼져 있는 다채로운 인물들은 설교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특별히 바쁜 목사들에게 그 유혹은 대단히 쉽게 작용하여, 이 인물들 가운데 한 명을 택해 교구 사람들의 삶에 연관시키게 하고 그럴싸하게 말하게 만든다.
월리엄 월리몬(William Willimon)은 이렇게 주장한다. “내가 듣는 대부분의 설교, 아니 너무 많은 설교들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경험' 에 기초를 두려한다. 예를 들면 '여러분은기분이 우울합니까? 모두가 이런 저런 일로 우울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울감에 빠져 있습니까? 우울감에 빠져 있던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구덩이에 빠져 있었지요. 그의 이름은 요셉이었습니다. 그는 구덩이로 던져졌고…' 라는 식이다.” 하지만 성경의 인물에 대한 이런 설교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다.“우리는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달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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